티베트 싱잉볼을 고르는 방법: 티베트 싱잉볼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 전체 가이드 - 1편

티베트 싱잉볼에 대한 연구를 하는 프랙티셔너를 만나게 되어, 그의 블로그의 글을 올려본다. 그리스에서 각종 사운드 테라피와 명상을 하는 마놀리스 조그라파키스(Manolis Zografakis)이다. 사운드 테라피에 대한 생각과 연구가 남달라 티베트 싱잉볼에 대한 그의 연구와 내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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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싱잉볼이라고도 불리는 티베트 싱잉볼은 기원전 4~5세기 석가모니(Gautama Buddha)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길고 신비로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연구와 전문가와의 대화, 수많은 책과 글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싱잉볼의 기원이나 정확한 사용법을 조명하는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에서는 다양한 출처와 책에서 수집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기원 및 용도

 

이 싱잉볼은 서기 8~9세기 불교가 파드마삼바바(인도의 탄트라 불교를 처음으로 티베트에 가져간 인물로서 상징적 존재)의 지도로 뿌리내렸을 때 인도에서 티베트로 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에서는 명상에 사용되었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일부에서는 원래 식사 도구로 사용되었다고 주장한다. 티베트 불교보다 앞선 본(Bon) 전통에 무속적인 기원을 가지고 있다는 설도 있다. 이러한 확실한 역사적 증거 부족으로 인해 모호해졌으며, 불교에서 싱잉볼의 사용에 대한 질문에 많은 승려가 대답을 피하거나 연관성을 부인한다.

 

 

싱잉볼 제작방법

 

티베트 싱잉볼을 만드는 방법은 인도, 네팔, 티베트에서 대대로 이어져 왔다. 각 카스트(계층 구조)마다 고유한 기술이 있으며, 오늘날 카트만두의 일부 장인들은 이러한 고대 기술을 계속 사용하여 그릇을 만들고 있다.

 

 

티베트 싱잉볼은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구조는 사용된 재료와 공정 자체를 근간으로 한다. 전통적으로 이 싱잉볼은 금, 은, 철, 수은, 주석, 구리, 납 등 7가지 금속으로 구성된 합금으로 만들어졌다. 각 금속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제작 과정에서 보통 3~4명의 장인이 칭송하고 암송하며 싱잉볼에 축복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한 사람은 쇠 집게로 뜨거운 금속을 들고 다른 사람은 번갈아 망치질과 구호를 외치며 그릇에 치유의 의도를 불어넣는다. 네팔의 석가모니 부족(Shakyamuni tribe)은 여전히 이러한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고 있으며, 보름달이 뜨는 날에 특별한 'Full Moon bowl'을 만든다.

 

 

싱잉볼 크기 및 구성

 

티베트 싱잉볼 크기는 다양하며 평균 크기는 6cm에서 50cm이다. 그러나 용도에 따라 더 크거나 더 작을 수도 있다.

티베트의 각 싱잉볼에 들어 있는 독특한 금속 조합은 일곱 개의 천체(heavenly bodies), 일곱 개의 차크라, 일곱 개의 음표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싱잉볼은 특정 음정(note)과 차크라(chakra)에 특별히 맞춰져 있으며, 종종 여러 가지 음조(tone)를 만들어낸다. 각 싱잉볼의 소리는 금속과 그 조화가 만들어내는 개별 소리에서 발생하며, 이 소리는 함께 어우러져 전체를 조화롭게 만든다. 모든 싱잉볼에 일곱 가지 금속이 모두 들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티베트의 싱잉볼은 은과 주석이 더 많다고 알려져 있는 반면, 네팔의 싱잉볼은 독특한 금색을 띠고 있다.

 

마놀리스 조그라파키스(Manolis Zografak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