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이해/피부질환

피부질환(Skin Disorders)

싱잉볼연구소-율담 2024. 10. 25. 09:10

피부는 우리 몸이 최전방에서 각종 세균과 외부 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일차적인 역할을 한다. 그런 피우에 질환이 생기면 통증과 진물 등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준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의 노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피부가 붉게 되는 태닝도 피부의 변화이다. 하지만 질병으로 인한 피부의 변화는 단순하지도 않고 그 원인도 다양하게 현재 다루어지고 있다. 

 

피부에 영향을 주는 원인과 질환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MSD 매뉴얼(www.msdmanuals.com)의 도움을 받아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나갈 예정이다. 

 

 

피부 구조 및 기능(Structure and Function of the Skin)

 

피부는 유해한 물질의 체내 침투에 대해 방어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신체 내의 필수 화학물질과 영양소를 유지시키며 태양이 방출하는 자외 복사선의 해로운 영향을 막아준다. 또한 피부색, 질감, 주름진 형태는 사람의 개인별 특징이 된다. 피부 기능을 저해하거나 외형의 변화를 일으키는 모든 요인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대한 주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피부에 나타나는 많은 문제는 피부에 국한된다. 그러나 피부가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의 단서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의사는 피부 문제를 평가할 때 다양한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 문제로 의사를 방문하는 환자에게서 내과적 질환을 찾기 위해 혈액 검사 또는 기타 실험실 검사를 지시해야 할 수 있다.

 

 

피부의 층

 

피부는 표피(Epidermis), 진피(Dermis) 그리고 지방층(Fat layer)으로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표피

표피는 비교적 얇고 거친, 피부의 맨 바깥쪽 층이다. 표피에 있는 대부분의 세포는 각질형성세포(keratinocytes)이다. 이 세포는 기저층이라 불리는 표피의 가장 깊은 층에 있는 세포에서 비롯된다. 새로운 각질형성세포는 천천히 표피 표면으로 이동한다. 각질형성세포가 피부 표면에 도달하면 점차 떨어져 나가서 아래에서부터 밀려 올라온 보다 새로운 세포에 의해 대체된다.

피부 각질층으로 알려진 표피의 가장 바깥 부분은 비교적 방수성이 있으며, 손상되지 않았다면 대부분의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타 외부물질이 신체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해 준다. 표피(다른 피부층과 함께)는 또한 내부 기관, 근육, 신경, 혈관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 더 많은 보호가 필요한 신체의 특정 부위(손바닥 및 발바닥 등)는 피부 각질층이 훨씬 두껍다.

 

 

표피의 기저층 전반에 분산되어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멜라닌 세포(melanocytes)는 피부색을 결정짓는 주요 인자 중 하나이다. 그러나 멜라닌의 일차적 기능은 DNA를 손상시켜 피부암을 포함한 많은 유해한 영향을 초래하는 자외 복사선을 일광으로부터 걸러내는 것이다.

 

 

표피는 피부 면역체계의 일부인 랑게르한스 세포(Langerhans cells)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세포는 외부 물질을 감지하고 감염으로부터 신체를 방어하지만 피부 알레르기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하다.

 

진피

다음 피부층인 진피는 피부에 유연성과 근력을 제공하는 섬유 및 탄력조직(대부분 콜라겐으로 구성, 엘라스틴의 작지만 중요한 구성요소와 함께)으로 이루어진 두꺼운 층이다. 진피는 신경종말(nerve endings), 땀샘(sweat glands), 피지샘(피지선) oil glands (sebaceous glands), 모낭(hair follicles), 혈관(blood vessels)을 포함하고 있다.

 

 

 

신경종말((nerve endings)은 통증, 접촉, 압력, 온도를 감지한다. 피부의 일부 부위에는 다른 곳보다 더 많은 신경종말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손끝과 발가락에는 많은 신경이 분포되어 있어 접촉에 극히 민감하다.

 

땀샘((sweat glands)은 열과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땀을 생산한다. 땀은 물, 소금, 기타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땀은 피부에서 증발하면서 신체의 온도를 낮추는 것을 돕는다. 겨드랑이와 생식기 부위에 있는 특화된 땀샘(아포크린 땀샘)은 이러한 부위의 피부 박테리아에 의해 땀이 소화될 때 뻑뻑하고 유분이 많은 땀을 생성하며 이것이 특징적인 체취를 만들어 낸다.

 

피지선 (sebaceous glands)은 모낭으로 피지를 분비한다. 피지는 피부의 수분과 부드러움을 유지하며 외부 물질에 대한 방어벽으로 작용하는 유분이다.

 

모낭(hair follicles)은 신체 전반에 있는 다양한 유형의 모발을 생성한다. 모발은 사람의 외형에만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체온 조절, 상처의 보호, 감각 증대를 포함해 몇 가지의 중요한 신체적 역할을 담당한다. 모낭의 일부분도 손상된 표피가 다시 자라게 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함유하고 있다.

 

진피의 혈관(blood vessels) 은 피부에 영양소를 공급하며 체온 조절을 돕는다. 열은 혈관을 넓혀(확장) 많은 양의 혈액이 피부 표면에 가깝게 순환하여 열이 방출될 수 있게 한다. 추위는 혈관을 좁게(수축) 만들어 신체의 열을 유지하게 한다.

 

신체의 부위에 따라 신경종말, 땀샘, 피지선, 모낭, 혈관의 수는 다르다. 예를 들어, 두부 상단에는 모낭이 많은 반면 발바닥에는 없다.

 

지방층

진피 아래에는 신체를 열 및 추위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돕는 지방층이 있어 보호층을 제공하며 에너지 보관 장소의 역할을 한다. 지방은 섬유 조직에 의해 서로 결합되어 있는 살아있는 세포(지방 세포라고 함)에 함유되어 있다. 지방층은 그 두께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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