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싱잉볼이 알코올 중독자의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효과적인가? - 2편(완결)

 

알코올중독자가 가지는 특징 중에 하나는 우울증일 것이다. 둘의 관계는 상호 불가분의 관계로 우울해서 술 한잔하게 되고, 그 술을 마시게 되니 우울해서 한잔 하구, 안 마시면 우울해서 잠이 안 오고 등등 다양한 이유로 술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알코올중독자이다. 감정에 의해 지배를 받는 우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몸 건강을 이야기하는 옛날과 달리 "심신 건강하세요" 라는 인사를 주고받는 경우도 주변에서 보게 된다. 마음의 병을 치료하고 회복한다면 중독증 증세에서 벗어나는 날이 올 것이다. 이제 마지막 싱잉볼 요법의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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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인지적 우울 척도의 검사 시기의 주효과만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p<.001). 그러나 집단과 검사 시기의 상호작용에 따른 결과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인지적 우울 척도에서의 결론은 싱잉볼 요법(SBT) 프로그램을 실시한 집단이 음악 요법(MT) 집단과 대조 집단에 비해 인지적 우울 감소에 유의미한 효과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동일하게 싱잉볼 요법(SBT) 프로그램을 실시한 집단이 음악 요법(MT) 집단과 대조 집단에 비해 생리적 우울 감소에 유의미한 효과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음악치료와 함께 알코올중독자의 스트레스와 우울에 관해 연구를 한 바, 우울 척도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으며 그중에서도 싱잉볼 요법(SBT)의 효과는 음악 요법(MT) 효과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스트레스 척도에서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알코올중독자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은 그 종류와 상관없이 자기존중감 향상에 긍정적 효과가 있어 알코올중독자들의 경우 약물치료만 하는 것보다는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그들의 심리적 재활에 필수적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