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교는 사람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다른 소리도 사용한다. 종, 소라껍질, 트럼펫, 오바에, 심벌즈, 북은 티베트 불교 의식과 힌두 사원에서 신의 힘을 표현하는 방법이자 아나하타 나다(물리적으로 듣는 것이 아리라 영적으로 느끼는 것, 옴)의 메아리 역할을 한다. 인도 철학자들은 우주의 지배력 중 하나로 소리(nada)의 중요성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물질 세계에서 듣는 소리 (진동하는 물체에서 나는 부딪히는 소리의 산물인 아하타 나다), 천상의 부딪히지 않는 소리(우주를 가득 채우고 신비한 힘으로 충전하는 아나하타 나다)의 메아리이다. 들리지 않는 소리는 위대한 영적 스승들과 민족의 화신들이 말하는 소리이다.
티베트인의 소리 인식
티베트에는 영적 수행자들이 감각을 차단되는 수행을 한다. 특히 귀가 막히면 몸 안에서 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피가 온몸을 움직이는 소리와 함께 우리 심장의 깊은 두근거림 등을 들을 수 있다. 몸에서 나는 이런 소리는 티베트 의식적 전통 안에서 나는 소리의 근원이기도 하다. 티베트 전통 종교 본(Bon)의 라마 텐진 린포체(Tenzin Wangyal Rinpoche)의 관련된 묵언 수련으로부터 특정한 소리 수행은 나다 요가와 유사성을 보여줘 내면의 소리와 관련된 가르침을 준다.
텐진 린포체(Tenzin Wangyal Rinpoche)
티베트의 불교는 인도의 탄트라즘과 티베트의 전통 종교 본(Bon)과 혼합된 마하야나이(대승불교)의 한 형태이다. 티베트의 수도원 체계를 티베트뿐만 아니라 몽골, 부랴트 시베리아, 코카서스, 만주, 중국의 일부와 투르케스칸(신장)에도 존재해 왔다. 이 종교와 함께 소리는 항상 영적인 계몽을 위한 중요한 방법이 되어왔고, 그러한 신성한 소리는 의술, 헌신적인 의사소통, 그리고 특별한 통찰력과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돕기 위해 사용되었다.
알렉산드라 데이비드 닐(Alexandra David-Neel)은 그의 책자 ‘Tibetan journey’에서 테스몬에 있는 본 수도원에 들어갔을 때 라마를 통해 구체적인 소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들었다.
소리는 형태와 존재를 만들고, 또한 모든 존재, 만물, 심지어 모방된 것처럼 보이는 것들까지도 소리를 낸다. 모든 존재는 그 자체만의 소리를 내지만, 이 소리 자체는 그것을 방출하는 존재나 사물이 통과하는 다른 상태에 따라 변형된다. 어떻게 그렇게 될까? 이러한 존재와 사물은 춤을 추고 그들의 움직임에 의해 소리를 내는 원자(rdul phra, 르둘 프라)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춤의 리듬이 바뀌면 그것이 만들어 내는 소리도 바뀐다.
그리고 그 라마는 태초에 바람이 빙빙 돌면서 우리 세상의 근간인 ‘갸탐(gyatams)’을 형성했다. 이 빙빙도는 바람은 내려와 물질(rgyu)을 갸탐 형태로 응집하는 소리였다. 원시적인 갸탐들은 노래를 불렀고, 형태가 생겨났고, 차례로 그들이 내는 소리의 힘에 의해 다른 형태를 만들어 냈다. 모든 것은 단지 과거에만 관련된 것이 아리라, 항상 그렇게 진행되어 왔다. 각 원자(rdua phra)는 지속적으로 그 노래를 부르고 소리는 모든 순간마다 조밀하고 작은 형태를 만든다고 하였다. 이 내용을 보면 가장 작은 단위인 원자를 통해 물질이 만들어지는 현대 과학의 이론과 유사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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