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자료/논문

티베트 싱잉볼에 대한 깊은 생각과 연구 - 3편

싱잉볼연구소-율담 2024. 4. 15. 09:10

학창시설 음악 시간에 배운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와 장조, 단조 등의 화성학은 지금도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는 5음계인 "궁, 상, 각, 치, 우"라는 음계 체계이다. 이 음악 체계에 대한 이야기를 싱잉볼을 설명하면서 이번 글은 다루고 있어 내용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 

 

 

동서양 음악 체계 (From east to west)

 

티베트 사람들이 싱잉볼을 사용했던 방식에 상관없이 한 가지는 확실하다. 서양 사람들은 분명히 싱잉볼에 의해 특별한 영향을 받는다. 이것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 무엇이 서양의 음악적 전통과 싱잉볼 소리와의 차별화를 만드는가? " 

 

차이점은 바로 배음(harmonics)에 있다. 동양과 비교하여 서양 음악 전통은 배음에는 관심이 없다. 예를 들어, 줄이 진동하면, 공명하는 배음의 전체 음계에 더해 기본음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공명하는 배음은 간격을 두고 계속해서 감소하는 반음뿐만 아니라 전체 음계를 포함한다. 종, 징, 심벌즈, 싱잉볼은 서양 악기가 생산하는 음계를 훨씬 넘어 배음을 만든다. 배음을 이해할 때, 서양인들은 옥타브를 기본으로 하는 체계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두 개의 연속되는 C 음의 경우, 고음의 진동수는 저음의 진동수의 정확히 두 배가 된다. 이 논리는 D, E, F, G, A, B의 다른 모든 음계와 반음계에 적용된다.

 

 

서양인들에게 완전5도는 가장 조화롭게 들린다. 5도는 두 종류가 있고, 완전5도는 3개의 온음과 1개의 반음으로 구성된다. 단5도는 2개의 온음과 2개의 반음으로 구성된다. 이는 서양 음악가들에 의한 12개 음계를 따르는 것이다. 12음계는 7개의 음(온음, perfect)과 새로운 5개의 음(반음, minor)을 합친 것이다. 그래서 12음계에는 5음계가 들어 있다. 

 

 

에바 루디 얀센(Eva Rudy Jansen)의 책에 따르면, 12음계의 7옥타브를 구성하는 체계에서 5도음의 주파수를 계산해 보면 128Hz이다. 그래서 상위 7옥타브는 129.75Hz이다. 이 진동수의 차이는 1.75Hz이다. 하지만, 5음계에는 사실상 1.75Hz가 아니다. 그 진동수는 1.5Hz의 차이를 보인다. 완벽한 간격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서양의 악기는 인위적으로 조율하여 완벽한 간격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이성적인 사고가 소리를 구속했다"라고 말했다.

 

 

징, 심벌, 싱잉볼과 같은 동양의 악기들은 이러한 인위적인 장벽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다. 화음 사이의 싱잉볼 간격의 자연적인 진동이 명확하게 들리기 때문에, 매우 뚜렷하고 다른 소리가 난다. 이러한 서양 음악에 익숙한 옥타브는 서양인들에게는 다른 음의 간격과 진동으로 느껴지도록 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