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 A 과잉(독성)은 일반적으로 소아의 우발적 섭취로 인해 갑작스럽거나(급성) 만성일 수 있다. "
비타민 A(레티놀)는 눈의 망막에서 감광 신경 세포(광수용기)의 기능에 필요하며 따라서 야간 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와 폐, 장 및 요로 내막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A의 좋은 공급원은 생선, 간유, 간, 달걀노른자, 버터, 크림 및 강화우유 등이다.
베타-카로틴과 같은 카로티노이드는 노란색, 주황색 또는 빨간색 과일 및 채소에 들어 있는 색소이다. 카로티노이드를 섭취하고 나면 카로티노이드가 체내에서 천천히 비타민 A로 변환된다. 카로티노이드는 약간의 지방이나 오일로 조리되거나 균질화된 채소에서 가장 잘 흡수된다. 카로티노이드의 좋은 공급원은 짙은 녹색, 노랑-주황색 채소와 노랑 및 주황색 과일 등이다.
비타민 A(레티노이드) 관련 약물은 중증 여드름 및 건선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비타민 A, 베타-카로틴 또는 레티노이드 중 어느 것을 복용하는 것이 특정 피부 암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지는 현재 연구 중이다. 하지만 고용량의 베타-카로틴 보충제 투여 후 특정 암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될 수도 있다.
비타민 A 과잉은 유해 영향(독성)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몇 달 동안 매일 RDA(recommended dietary allowance, 일일 권장량)의 10배를 복용하는 경우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따금 여드름이나 기타 피부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고용량 비타민 A의 특정제를 복용함으로써 독성이 발생하기도 한다. 영아의 경우 간혹 몇 주 동안의 적은 용량으로도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소아가 실수로 너무 많은 용량을 복용할 경우, 독성이 빨리 발생할 수도 있다.
식품에서 대량의 카로티노이드(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됨)를 섭취하는 경우에는 카로티노이드가 비타민 A로 매우 서서히 변환되므로 독성을 유발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매우 많은 양의 카로티노이드를 섭취할 경우 피부(특히 손바닥과 발바닥)가 노란색으로 변한다(황색소증이라고 함).
고용량의 베타-카로틴 보충제는 암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과일과 채소에서 섭취되는 카로티노이드는 이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 같지 않는다.
비타민 A 과잉 증상
비타민 A 독성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통 및 발진을 경험한다. 일정 기간 동안 너무 많은 비타민 A를 섭취하면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고 부분 탈모(눈썹 포함)가 발생하며 입술이 갈라지고 피부가 건조하며 거칠어질 수 있다. 다량의 비타민 A를 만성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간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태아의 선천적 결손을 유발할 수 있다.
후기 증상에는 중증 두통 및 전신 쇠약 등이 있다. 특히 소아에게서는 골통과 관절통도 흔히 발생한다. 골절은 특히 고령자에게서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소아는 식욕이 감퇴되고 성장과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피부가 가려울 수 있다. 또한 간과 비장이 비대해질 수 있다.
다량의 비타민 A를 한 번에 섭취하면 몇 시간 내에 졸음, 성마름, 두통, 메스꺼움 및 구토가 발생하고 나서 때로는 피부가 벗겨질 수 있다. 두개 내 압력이 증가하며, 특히 소아의 경우에는 구토가 발생한다. 비타민 A 섭취를 중단하지 않으면 혼수 및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임신 중에 이소트레티노인(중증 여드름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비타민 A 유도체)을 복용하면 선천성 결손이 초래될 수 있다. 임신부나 임신이 예상되는 여성은 안전 상한치(3,000마이크로그램)를 초과하여 비타민 A를 섭취하면 안 된다. 이 경우에는 선천성 결손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A 과잉 진단
- 신체검사
- 혈액 검사
비타민 A 독성의 진단은 주로 증상을 토대로 이루어진다. 의사는 진단을 확정하기 위해 흔히 비타민 A 수치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도 실시할 수 있다.
비타민 A 과잉 치료
- 비타민 A 보충제 중단
비타민 A 독성의 치료에는 비타민 A 보충제 중단이 포함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완전히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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