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는 티베트어로 'Böd'이라고 불린다. 티베트는 평균 해발 4,500미터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이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티베트는 '하와첸(Khawachen)' 또는 '강종(Gangjong'이라고도 불리며, '눈의 땅'으로 번역된다.
눈 덮인 산과 손대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닌 무한한 목초지는 자비의 철학과 업보의 법칙이 신화 속 땅의 서사를 위한 이국적인 비밀의 낙원 같은 장소이다.
티베트 사람들은 몽골 혈통이며 아메리카 원주민(레드 인디언, Red Indians)과 매우 유사하다. 짧은 코, 낮은 무게 중심을 가진 뭉툭한 몸과 최대 산소 통로를 위한 정교한 혈관은 산소가 해수면 대기 수준보다 40% 적은 고고도 적응을 위해 자연스럽게 선택되어 티베트인을 분류하는 독특한 방법이다. 또한 티베트인들은 EPAS1(혈액 속에서 산소 농도가 낮아지면 헤모글로빈을 생산하도록 하는 역할)이라는 고도로 전문화된 산소 운반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산소 부족에 충분한 수준의 헤모글로빈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다. 따라서 고산병 문제도 거의 없다. 또한, 평균적인 티베트인들은 저지대 거주자들보다 폐활량이 더 높고 호흡이 짧고 빈도가 높다.
다음 생의 행복을 위한 티베트인의 인고는 현재의 물질주의적 삶보다 더 두드러진다. 티베트의 옛 속담에 따르면 "우리는 전생의 결과이며, 우리의 행동이 미래의 삶을 결정한다"라고 한다. 이것이 티베트인의 관점에서는 불교의 핵심 가치이다. 따라서 많은 티베트인들은 세속적인 안락함을 포기하고 오직 더 나은 다음 생을 위해 평생을 바친다. 이러한 카르마 혁명(힌두교인에게 이는 종종 재탄생과 카르마 발달 과정을 통해 영혼의 영적 진화를 의미)은 티베트인들을 보다 편안하고 자비로운 사람으로 변화시켰다.
전설에 따르면 티베트인들은 자비의 부처인 아발로키테바라(Avalokitesvara)의 환생인 사악한 산의 외향적인 원숭이 왕과 자비로운 원숭이 왕의 결합에서 진화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6마리의 원숭이 자손이 숲을 돌아다녔고 결국 티베트의 6개 주요 씨족으로 이어졌다.
불교는 7세기 33대 왕 송센 곤포(Songtsen Gonpo)의 통치 기간에 티베트에 전파되었다. 왕은 날란다(Nalanda) 불교 전통을 티베트에 전파하고자 했지만 당시에는 먼저 티베트 문자를 확립해야 했다. 따라서 그는 50명의 똑똑한 학생들을 인도로 보내 공부하게 했다. 많은 학생들이 도중에 사망했고 일부는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그곳에서 사망했다. 하지만 그중 한 명인 톤메 삼보타(Thonme Sambhota)가 돌아와 최초의 티베트 알파벳을 만들었다. 왕은 직접 삼보타에서 배웠고 결국 불교를 티베트어로 번역하는 꿈을 이루었다. 그 후 인도와 티베트에서 수많은 학자들이 등장했고 그들의 공헌으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법불이 탄생했다.
티베트 지역 접근 불가라는 특성으로 인해 원래 불교의 가르침을 완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데 유리한 조건이 제공되었지만, 불교의 창시자이자 발상지인 인도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이러한 조건을 유지할 수 없었고, 유명한 날란다 대학을 포함한 많은 종교 유적지가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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