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이탈리아 종합병원 '전이암 환자' 싱잉볼 치유 타당성 연구 - 2편

 

이탈리아 종합병원에서 시도한 전이암 혼자 대상 싱잉볼 치유에 대한 연구를 2차로 소개한다. 이번 글에서는 측청 항목과 결과를 간략하게 확인하기 바란다. 

 

소리는 신체의 물이 진동의 효과를 매개하는 것과 함께 세포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공명을 유도하는 물리적 현상이다. 티베트 싱잉볼은 암 환자의 웰빙(well-being) 상태를 유도할 수 있다. 

 

Sound is a physical pervasive phenomenon inducing resonance influencing cell metabolism with bodily water mediating the effects of vibration. 
Tibetan Singing Bowls may induce state of wellbeing in patients with cancer which can be measured.

Livia Bidin

 

연구자는 연구소의 임상 환경에서 티베트 싱잉볼을 사용한 실험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시범 연구를 수행해했다고 강조하면, "시범 연구"로서, 이 연구가 본격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전에 실현 가능성, 단점, 도구/측정 방법 및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소규모 연구임을 강조했다. 

12명의 전이암 환자가 참여한 이 연구에서는 주관적/객관적 측정 방법을 사용하였다. 주관적 측정은 검증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심리적 고통을 측정하는 DT(고통 온도계)와 PDI(심리적 고통 목록), HADS(불안/우울 척도), Facit-F(피로 척도), 그리고 SF-36(삶은 질 활력 척도)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객관적 측정은 경고/각성 지표(단색 피부 전도도, 심박수, 호흡수), "자율 적응성" 지표(심박수 가변성); "마음 챙김" 지표(EEG 패턴, 위상 피부 전도도)를 사용하다. 그리고, 객관적 및 통계적 분석을 위해 피부전도도(SCL, cutaneous conductance), 안정시 심박수(RHR, Resting Heart Rate), 산소화(Oxygenation, SpO2%) 및 호흡 리듬(bpm)을 사용하였다.

 

주관적 측정 방법	DT(고통 온도계)와 PDI(심리적 고통 목록) HADS(불안/우울 척도) Facit-F(피로 척도)  SF-36(삶은 질 활력 척도)
객관적 측정 방법	경고/각성 지표(단색 피부 전도도, 심박수, 호흡수) "자율 적응성" 지표(심박수 가변성) "마음 챙김" 지표(EEG 패턴, 위상 피부 전도도) 피부전도도(SCL, cutaneous conductance) 안정시 심박수(RHR, Resting Heart Rate) 산소화(Oxygenation, SpO2%) 호흡 리듬(bpm

 

이 연구는 2주간의 72회의 세션을 통해서 고통, 불안/우울증, 피로, 삶의 질, SCL, HRV, 알파/베타/델타/세타파, 뇌파 일관성이 향상되기를 기대하며 시범연구를 실시하였다. 12명의 총 참가자 환자는 평균 60회의 83% 참석률로 참가하였다. 무엇보다, 세션을 하는 동안 부작용이 없었다고 한다. 

 

주관적 측정 결과

 

DT(고통 온도계)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하게 되었고, 나머지 PDI(심리적 고통 목록), HADS(불안/우울 척도), Facit-F(피로 척도), SF-36(삶은 질 활력 척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하지 못했다.

 

객관적 측정 결과

 

피부 전도도 수준(SCL)의 경우 Tonic(긴시간) SCL(pre = 3.03; post = 1.64; p = 0.0091)와 Phase(짤은 시간) SCL((pre = 0.87; post = 0.53; p = 0.0064)의 통계적 감소를 보여주었다. HRV의 경우 예상대로 상당한 증가(pre = 19.7; post = 22.2; p = 0.0041)가 있으며, 이는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자율 시스템의 유연성이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또한 rhr(휴식 심박수), 호흡수 및 산소화는 상당한 개선을 보여 환자가 실제로 휴식을 취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심박변이도(HRV) 데이터에 대한 또 다른 분석은 첫 번째 세션과 마지막 세션에서 달성된 측정 간의 중위수 변화(median change)를 조사해 보니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가 있었다

 

뇌파검사(EEG) 분석에서는 사전/후의 베타의 평균값(pre = 105.5; post = 95; p = 0.08), 알파의 평균값(pre = 196; post = 181; p = 0.29), 세타파 값(pre = 291; post = 271, p = 0.17) 및 일관성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별도의 분석에서 뇌의 두 전면 영역(anterior-frontal)에서 사전/사후 측정의 구체적인 비교가 수행되었다. 뇌 전면부에서만도 사전/사후 세션의 평균값에서 차이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 시범연구는 성공했다.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그러면서, 급격한 악화 위험이 있는 환자와 뼈 전이의 영향을 받는 대상자에게 개인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주관적 지표의 대부분에서 나오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표본수 즉, 참가자가 너무 작다 보니 통계적인 값을 얻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마찬가지로 객관적 지표에서 수치상으로는 떨어지고 개선이 된 효과를 확인했지만 통계적 차이는 확인하지 못했다. 작은 표본수가로 인한 결과로 보이며, 연구자가 말했듯이 "Achieved" 다. 암 환자를 위한 치료에 활용하기 위한 시범연구의 목적은 달성한 것이다. 이 논문이 결과도 놀랐지만, 논의점에서 여러 가지 싱잉볼의 소리 특성이 아닌 물리적 특성과 연구의 개선점을 이야기하며 논문 연구자의 연구결과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이 보인다. 논의점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 소개하도록 하겠다. 

 

참가자 싱잉볼 세션 진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