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싱잉볼이 내 손에 무겁게 놓여 있다. 나는 펠트로 감싸진 스틱으로 부드럽게 테두리를 두드린다. 윙윙거리는 소리가 나를 감싸고 있다. 깊고 낮은 톤이 점차 물결치는 배음(overtone)으로 변한다. 나는 싱잉볼을 몇 번이고 두드린다. 두드릴수록 내가 앉아 있는 방은 소리로 가득 차 있다. 그 소리는 나를 진정시킨다. 나는 점차 시간과 장소에 대한 인식을 잃게 된다. 나는 소리 속에 살고 있고 소리는 내 안에 살고 있다. '(얀센, 1992) ‘The large metal bowl sits heavily in my hand. I strike the rim gently with a felt tipped beater. A humming, singing sound envelopes me. The de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