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싱잉볼 해먹에서 자봤어? 난 자봤어

티베트 싱잉볼은 명상의 보조도구로 단순히 사용되는 형태보다 명상을 수행하지 않는 사람들의 긴장을 낮추는데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https://singingbowl-yuldam.tistory.com/52

[논문] 명상 중의 최고 명상 아닌가요?

 

이 논문은 오스트리아에서 제작된 지름 176cm, 높이 65cm, 무게 1200kg의 싱잉볼에 연구 참가자들의 주관적 그리고 객관적 졸음 척도를 알아보는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피로회복 차이를 확인하였다. 이렇게 거대한 싱잉볼이 존재한다는 것도 특이한 일이지만, 해변가의 나무 그늘에 해먹을 만들어 쉬는 것처럼 싱잉볼 위에 해먹을 만들어 피로회복의 질을 측정했다.

 

싱잉볼 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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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피로회복의 측정 지수는 캐롤린스카 졸림 척도(Karolinska Sleepiness Scale, KSS)를 사용하였고, 객관적 피로회복의 측정 지수는 동공 진동 감지를 통해 졸음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방법으로 상대적 동공 불안지수(Pupillographic Sleepiness Test, PST)를 통해 그 결과를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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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이볼을 치고 해먹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와 싱잉볼을 치지 않고 그대로 둔 상태에서 해먹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방법으로 교차 연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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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방법

 

연구결과, 남성에게서는 싱잉볼 전/후에 따라 KSS( 캐롤린스카 졸림 척도)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p = 0.117), 여성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동일한 위치에서 20분간의 휴식은 졸음에 좋은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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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성에게서는 객관적 졸음 지수에서도 싱잉볼을 칠 때와 치지 않았을 때 차이가 발견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연구자는 여성이 침술, 동종 요법, 전통적인 치료제, 한방, 카이로프랙틱/골격병 신체 치료, 마사지, 바이오피드백, 명상, 요가, 타이치/기공 및 에너지 치료를 포함하여 보완 및 대체 의학을 더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대체의학에 더 여성이 친숙하기 때문에 그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추정하였다. 실제로 연구한 연구를 보면 성인 4,645명과 7,919명으로 각각 편두통과 심한 두통을 앓고 관절염을 앓고 있는 두 번의 대규모 조사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대체의학을 더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Rhee TG, Harris IM. 
Gender differences in the us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and their association with moderate mental distress in U.S. adults with migraines/ severe headaches. Headache. 2017;57(1):97–108. 

Alwhaibi M, AlRuthia Y, Meraya AM.
Gender differences in the prevalenc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utilisation among adults with arthritis in the United States. Evidence- 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2019:8739170 10.1155/2019/8739170 eCollection 2019.

- 대체의학을 대하는 성별 차이 연구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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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싱잉볼을 해먹으로 만들어 휴식을 취하는 연구를 한 연구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사실 대형 싱잉볼의 사이즈가 그 정도인 걸 처음 알게 된 논문으로, 다양한 싱잉볼의 형태를 알려줘 더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