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자료/논문

[논문] 스트레스 질병 치료에 대한 명상 적용 : 2편 - 신경학적 증거 뇌영상(fMRI)

싱잉볼연구소-율담 2023. 11. 13. 09:10

 

뇌의 활동을 탐구하기 위한 장비가 fMRI이다. 이 장비를 통해 우리는 뇌의 신비를 밝히고 위한 장비인데, 쉽게 생각하면 우리 몸의 질병을 정밀검사하기 위한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장비 명칭에 f인 "Funtional"을 추가해서 뇌의 기능(활동)을 측정하기 위한 장비이다. 

 

 

기능적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fMRI)

두뇌의 신경활동을 영상으로 구현하는데 있어 방사선의 위험이 없고 반복 측정이 가능하여 최근 치매 환자의 뇌기능 평가 및 조기 진단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한국학술지인용색인

 

 

 

 

 

이완 반응이란 고전적 개념을 더 넓혀 본격적 명상 단계에 이르면 "안정과 동요"라는 서로 모순적 상태가 동시적으로 뇌 속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이 fMRI 연구를 통해 설명되었다.

 

안정동요라는 이 패러독스는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 심리적 사건(안정과 동요)이 동시에 나타난다는 것인데 실제로 명상수행 동안 이런 심리적 모순 상태 같은 것이 동시에 뇌 속에서 일어난다는 것이 fMRI를 통해 일어난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fMRI는 안정과 동요하는 심리적 상태와 같은 것이 동시에  속에서도 일어난다

 

벤슨(Benson) 교수의 동료인 레이저(Lazer)와 함께 벤슨(Benson) 교수는 시크(Sikh) 교도들이 명상을 하고 있는 동안 보여주는 뇌 활동을 측정하여 발표하였다. 일반적인 명상이 아닌 fMRI 장비 작동 소리, 피험자 주변에서 실험을 돕는 주변 연구원들과 기계음이 들리는 실험 상황에서 명상을 하도록 하였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본격적인 명상 단계가 몇 분이 지나면서 몇 가지 변화가 두드러지게 일어났다. 처음에는 호흡이 느려지고 조용해지다가 곧이어 뇌와 신체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명상 시기 동안에는 전반적인 뇌 부위의 활동은 낮은 상태가 되는데 fMRI 상에 나타난 이 결과로는 이러한 저활동을 일으키는 원천이 어디인지 확인할 수 없다. 이러한 조용한 마음 작용이 뇌 속의 어떤 특정 부위의 자극에 의해 파생된 것일 수도 있고, 뇌 바깥의 어떤 독립된 마음 차원(mind dimension)에서부터 기인된 것일 수도 있다. 한편 뇌가 전반적으로 평온해짐과 동시에 마음의 초점을 잡도록 하는 즉, 집중을 일으키도록 하는 특정 뇌 부위의 기능은 오히려 활성화된다. 또한 명상을 하는 동안에는 혈압, 심장박동 등의 자율신경 활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인 변연계(limbic sytem)와 뇌간(brain stem) 부위의 혈액 흐름은 유의미하게 증가한다. 

 

 

명상 동안에는 전반적인 뇌 활동을 줄어들지만, 주의 집중과 관련 있는 뇌 부위와 자율신경계 활동을 조정하는 뇌 부위에는 활동이 높아진다. 다시 말해, 전반적으로 뇌 활동은 안정상태를 보이지만 주의 집중과 자율신경계 조정중추는 활성상태를 나타낸다. 혈압, 심장박동, 호흡의 조정과 관련 있는 뇌 부위의 활동은 줄어들면서 특정 부위의 뇌 예컨대 주의나 각성 담당 뇌 부위나 부교감 신경계의 작용을 담당하는 뇌 부위나 부교감 신경계의 작용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활동성은 증가하는 안정동요 상황이 일어난다. 

 

안정동요 = calm commotion

 

이처럼 명상하는 동안 평소 머리를 아프게 해오던 어려운 난제가 풀리는 통찰력 상황의 발생, 다시 말해 난관이 돌파되는 순간에 이르면 대부분의 뇌 부위의 활동은 줄어들면서 주의나 각성 담당하는 뇌 부위나 부교감 신경계의 작용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활동성은 증가한다. 

 

명상 상태 후 정상상태로 되돌아오게 되면 앞서 명상 상태의 안정된 뇌 활동이 역동적인 뇌 활동으로 다시 바뀌게 된다. 

 

이러한 안정동요 현상은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안정과 활동이란 이 두 차원은 개인의 건강과 안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건이 된다. 특히 명상을 통해 이런 안정동요의 경지를 경험해 본 사람은 고혈압, 불면증, 우울증, 월경전 통증 증후, 암 또는 AIDS 증후가 경감된다고 하는 임상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추가 fMRI와 EGG 장비를 활용한 연구에서 감정에 관한 뇌속의 결정점을 확인하였다. 불안이나 분노, 우울과 같은 불쾌한 감정을 느낄 때 활성을 보이는 뇌 부위는 뇌의 정서 중추의 중요 부위인 편도체(amygdala)와 스트레스 동안 심한 경계심을 불러일으키는 뇌 부위인 우측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에 집중된다. 

 

좌우 전전두피질의 활동 비율을 알아보면, 매일매일의 기분 상태를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다. 이 비율이 오른쪽 반구의 활동성 쪽으로 기울어질수록 불행과 고민이 더 많아지고, 왼쪽 반구 활동성으로 기울어지면 보다 행복해지고 열정에 찬다고 한다. 

 

 

임상적으로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는 사람은 비교적 소수이지만 우울이나 불안장애를 보이는 사람이 많고 반대로 왼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지는 사람들은 골치 아픈 기분은 거의 없고 설사 그런 일이 있더라도 쉽사리 회복되는 낙천성을 보이는 쾌활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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