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자료/논문

일본 ‘오린(おりん)’과 티베트 '싱잉볼' - 2편(완결)

싱잉볼연구소-율담 2024. 5. 3. 09:10

'오린'이라는 단어로 일본에서 불리고 있는 싱잉볼의 일종에 대한 연구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티베트 싱잉볼이 역사 속에서 함께 전파된 게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한다. 인류 문물의 발생과 소멸 속에서 그 흐름 속에 존재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역사 속 전파이든 아니든 간에, 그 소리와 진동을 통해 많음 사람이 안녕과 치유를 받았으면 한다. 이제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소개한다. 

 


연구 결과

 

1. 오린과 싱잉볼 치기

 

아래의 그림은 오린(O-2)을 스틱으로 두드렸을 때의 주파수 분석 결과인데, 오린스틱의 천 부분으로 때렸을 때와 나무 부분을 때렸을 때의 비교이다.

 

 

그림과 같이 나무 부분으로 두드리면 고차모드 성분(3-0)에서 (6-0)이 나타나는데 아래의 표에 나타내는 것과 같이 모두 감쇠가 크므로 즉시 꺼짐 성분(3-0)에서 (6-0)이 나타나지만 아래의 표에 나타내는 것처럼 모두 감쇠는 크므로 금방 사라져 버리고 마지막에는 (2-0) 모드만 된다. 처음에는 '높은' 소리가 났지만, 이윽고 '낮은'소리로 변화한다. 이 「낮은」음이 오린의 (2-0) 진동 모드이다.

 

 

오린의 천 부분으로 치면, 고차 모드의 출현은 작지만 모두 감쇠가 크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2-0) 모드만 남는다. 이것은 오린을 스틱으로 쳤을 때 발생하는 소리의 주파수가 처음은 높지만 곧 낮아지기 때문이다. 또, 배음의 발생인데, 위의 오린스틱의 천 부분을 챘을 때는 '오린'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신잉볼'에서는 아래의 그림과 같이 싱잉볼(S-1)와 다른 싱잉볼(S-2)에 나타내는 것과 같이 레벨은 낮지만 발생하고 있다.

 

 

2. 오린과 싱잉볼 스트로킹

 

아래의 그림은 오린의 테두리를 스트로킹하여 발생시킨 소리의 주파수 분석 결과이다. 천을 두른 스틱으로 스트로킹을 했을 때는 소리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나무 부분으로 스트로킹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나타난 것과 같은 주파수 분석 결과가 된다. 배음은 별로 발생하지 않는다. 

 

 

 

싱잉볼(S-1)과 싱잉볼(S-2)의 테두리를 각각 스틱으로 스트로킹 했을 때 발생하는 소리의 주파수 분석 결과를 아래의 그림과 같이 비교했다. 

 

 

싱잉볼(S-1)에서는 배음은 그다지 발생하지 않았지만, 싱잉볼(S-2)에서는 배음의 레벨은 크고, 그 차이는 약 10-15dB 정도 있다. 이것은 싱잉볼의 재질 등이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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