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잉볼 종류 - 모양 분류
때때로 어떤 범주나 스타일에 어울리지 않는 싱잉볼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런 싱잉볼을 보게되면 같은 문화적 맥락, 비슷한 금속, 표시, 크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만약 이런 싱잉볼이 좋은 소리를 낸다면, 만약 싱잉볼이 노래를 한다면, 싱잉볼이 그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든 상관없이, 이런 싱잉볼은 싱잉볼 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 몇몇은 매우 특별한 종류 중 하나가 되기도 하고, 드물지만 몇몇 싱잉볼을 매년 만나게 될 것이다. 어떤 것은 가운데에 입체적인 부처가 새겨져 있기도 하며, 또는 추가적인 기능이 붙여 있을 수도있다. 싱잉볼은 시대를 거치며 변화해 왔고 변화해 갈 것이다. 이런 싱잉볼을 열린 마음과 자세로 바라보고 받아 들인다면 그 에너지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잠바티 싱잉볼(Jambati singing bowl)
잠바티 싱잉볼은 종종 눈에 보이는 망치 자국이 있다. 고전적인 잠바티 싱잉볼에서는 바깥쪽 테두리 아래쪽에 줄이 있고 안쪽 바닥에는 원형 표시가 있다. 어떤 아주 오래된 잠바티 싱잉볼은 오랜 사용으로 닳아 사라지디고 한다. 많은 오래된 잠바티는 납작한 테투리로 만들어 졌고, 새겨진 줄과 함께 넓은 평평한 테두리를 가진 것도 있다. 잠바티 싱잉볼은 대부분은 2 또는 3옥타브의 소리가나며 공명한다.
타도바티 싱잉볼(Thadobati singing bowl)
네팔에서는 타도(Thado)는 ‘똑바른, 일직선’을 의미한다. 타도바티 싱잉볼은 상대적으로 수직측면과 편평한 바닥으로 정의된다. 일부 타도바티 싱잉볼은 다른 싱잉볼 보다 둥근형이지만 가장 일반적인 타도바티 싱잉볼은 바닥 지름이 상부의 지름보다 약간 더 작다. 타도바티 싱잉볼은 상대적으로 깊어 5인치 깊이까지도 있다. 이런 스타일은 9인치 지름의 가장 큰 타도바티 싱잉볼도 있다.
타도바티 스타일은 500년전 훨씬 이전 고대의 일반적인 싱잉볼이였을 것이다. 이런 두꺼운 옛날 타도바티 싱잉볼은 같은 지름의 잠바티 싱잉볼 보다 더 무게가 나가고, 특히 높은 구리 함유 성분과 황금빛의 타도바티 싱잉볼은 네팔인들이 선호한다.
오래된 타도바티 싱잉볼은 인식할 수 있는 가장자리 돌출부가 없어 수세기에 걸친 광범위한 연매재 세척으로부터 꽤 얇아졌기 때문이다. 옛날 타도바티 싱잉볼은 다양하고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아. 사람들은 처음으로 구매하는 싱잉볼이였다고 한다. 장식은 최소한으로 하여 가장자리 아래의 외부벽에 일렬로 또는 두 개의 점을 찍거나 깊이 세기고, 싱잉볼의 중심에서 방사되는 동심원의 원들이 있다. 일부 타도바티 싱잉볼은 외부 가장자리 아래에 평행한 한 쌍의 직선 안에 말라(mala) 구슬 리본 장식 한 줄이나 태양계를 장식 하거나 또는 싱잉볼의 중심에 한 쌍의 동신원을 장식했다.
리뮤나 싱잉볼(Remuna singing bowl)
리뮤나 싱잉볼은 모양과 음색이 타도바티와 비슷하다. 비슷한 음경(soundscape)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트로 타도바티 싱잉볼과 완벽하게 섞인다. 리뮤나와 타도바티 싱잉볼 사이의 차이점은 리뮤나는 평평한 바닥과 어울리 수 있도록 안쪽으로 기울어진 벽을 가지고 있다. 리뮤나 시잉볼은 예술작품성이 뛰어나 예술작품을 뽐내는 화려한 경향이 있다. 종종 안박으로 원을 그리며 깊은 식각을 가지고 있는데, 심지어 리뮤나 싱잉볼의 바닥에도 가끔 있다. 리뮤나 싱잉볼이 바깥에 두 가지 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바닥의 반정도가 더 어둡고 거칠다. 비문은 다른 어떤 종류의 싱잉볼보다 리뮤나에서 더 흔하지만, 모든 고풍스러운 싱잉볼과 마찬가지로 예술작품은 오랜 세월 동안 사용함으로써 닳고 없어질 수 있다. 리뮤나 싱잉볼은 타도바티 보다 날씬한 경향이 있어, 두꺼운 리뮤나 싱잉볼을 볼수 없을 것이다. 리뮤나라는 이름의 유래는 분명하지 않지만 부탄 남부 벵골만의 북서쪽에 리뮤나 마을과 지역에서 왔을 것이다.
마니푸리 싱잉볼(Manipuri singing bowl)
마니푸리는 최소로 1970년대에 싱잉볼이 처음 서양 여행객들에게 소개되었을 때 가장 흔한 유형이었다. 당시 대부분의 싱잉볼은 티베트에서 난민들의 등에 업혀 오고 있었다. 금속성 함량 때문에 인도와 네팔의 상인들에게 쉽게 팔렸다. 그러나 그 이름인 마니푸리는 인도 북동부의 한 지역에서 유래되었다. 이것은 아마도 그 지역에서 황동(놋쇠) 물건의 생산 중심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마니푸리 싱잉볼에는 여러 가지 하위 스타일이 있다. 서로 다른 장인들이 조금씩 다른 기술을 사용하였을 거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마니푸리 상잉볼은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서, 두껍고 정교하게 식각된 싱잉볼은 결국 아무런 표시도 없이 얇고 매끄러운 볼(bowl)이 되기도 한다. 같은 하위 스타일의 잘 보존된 형태의 마니푸리 싱잉볼의 두께가 절반도 안 되는 낡은 싱잉볼은 쉽게 찾을 수 있다. 타도바티 싱잉볼보다 훨씬 더 많이, 마니푸리 싱잉볼은 많은 망치 자국과 정교한 솜씨로 만들어졌고, 그래서 꽤 매끄럽고 심지어 새것일 때도 그렀다.
마니푸리 싱잉볼은 3인치 크기의 작은 그릇에서 1피트 길이의 그릇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크기로 만들어졌다. 마니푸리는 크기와 두께로 인해 2옥타브 하단에서 5옥타브 상부에 이르기까지 원음의 범위가 매우 넓다. 매우 닳은 마니푸리 싱잉볼은 절묘한 소리를 낼 수 있고, 잠바티 싱잉볼과 잘 어우러지는 음색을 준다.
마니 싱잉볼(Mani singing bowl)
가끔 ‘무드라’라고도 알려진 이 희귀한 싱잉볼은 두꺼운 벽과 평평한 바닥을 가지고 있으며 상위의 테두리 아랫부분보다 가운데 부분이 더 넓다. 싱잉볼의 내부 경사는 훨씬 더 크지만 고전적인 옛날의 걸식용 그릇의 경사도 정도 된다. 장식적인 표시는 마모로 인해 가끔 희미하지만 일반적 형태의 줄이 있다. 마니 싱잉볼은 일반적으로 16세기 말에서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보면, 종종 결혼 선물로 주어졌고, 무거운 무게는 가치 있는 집의 보물로 여겨졌다.
마니 싱잉볼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음색을 보여 더 무거운 싱잉볼이 더 낮은 음색이라는 일반적인 규칙에서 예외다. 6옥타브에서 시작되는 일부 마니 싱잉볼도 있지만 5옥타브로 대다수가 울린다. 마니 싱잉볼은 넓은 테두리가 매끄러운 특성이 있고 링잉 스틱(ringing stick)으로 연주하기 매우 쉽다.
링검 싱잉볼(Lingam singing)
‘링검’ 또는 ‘링엄’은 힌두교의 신 '시바'로 구현되는 남성신조를 말한다. 링검은 싱잉볼의 중앙에 금속이 돌출된 것이다. 약용 그릇과 함께 링검 싱잉볼은 제사를 위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싱잉볼의 일종이다.
가장 일반적인 링검 싱잉볼은 마니푸리 스타일이다. 링검 싱잉볼은 항상 안팎에서 폭넓은 식각으로 장식된 것으로 시작되어, 중심 링검 자체가 설계된다. 매우 두껍고 오래된 타도바티 싱잉볼 또한 링검과 함께 만든다. 희귀한 큰 고대의 링검 싱잉볼은 잠바티를 연상시키는 뚜렷한 둥근 스타일로 나올 수 있고, 링검의 특징은 다른 싱잉볼 스타일, 특히 마니푸리와 잠바티로 통합될 수 있다.
현대에는 워낙 희귀하고 비싸다는 점 때문에 최근 시중에는 가짜 타도바티와 특수 링검 싱잉볼이 유행한다. 가짜 링검 싱잉볼은 종종 새로운 링검 싱잉볼을 오래된 것으로 치장하고 때로는 나중에 링검만 추가하여 오래된 싱잉볼이라고 한다. 진짜 오래된 링암 싱잉볼은 그릇 바닥이 고를 것이다. 왜냐하면 장인들은 강한 링검을 만들기 위한 여분의 금속 재료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현대 제작된 링검 싱이볼과 특히 재작업된 낡은 싱잉볼은 더 얇은 금속을 가지고 있어 종종 변색될 것이다.
나가/받침 싱잉볼(Naga/Pedestal singing bowl)
받침 싱잉볼이나 '스탠드(stand)' 싱잉볼은 때때로 더 평범한 이름인 '나가(Naga'로 알려져 있다. 이 싱잉볼은 바닥이 둥글고 바닥의 받침부분이 붙어 있어 평평한 표면에 놓기 편하다. 비문은 받침부분에 흔히 나타나는데, 그 중에는 의례적인 용도를 나타내는 것도 있고, 또 어떤 것은 선물용 싱잉볼로 식별되는 것도 있다.
나가 싱잉볼은 대체로 얇은 면도 있지만, 몇몇 오래된 싱잉볼은 꽤 두껍다. 사이즈는 4인치에서 10인치까지 다양하며, 이에 상응하여 음의 범위는 3에서 6옥타브까지가 크다. 나가 싱잉볼은 음질이 문제가 될 수 있어 소리가 좋치 못하면, 매력적으로 보이는 싱잉볼도 버려진다. 나가 싱잉볼에서는 밑면이 헐거워 왜곡을 일으킬 수 있고 둥근 모양과 얇은 벽은 음파의 깊이 정도에는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다리꼴 싱잉볼(Trapezoid singing bowl)
이따금씩 "새로운" 고풍스러운 싱잉볼 타입이 등장한다. 과거에는 가끔 사다리꼴 모양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곤 했는데, 2013년에는 갑자기 양이 급증했다.
과거에는 사다리꼴 싱잉볼은 크고 얇았고 종종 음향적이지 않았다. 최근 시장에 나온 것은 더 작은 두툼한 싱잉볼인데, 어떤 싱잉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달콤한 소리를 낸다.
이 싱잉볼은 직선적이고 대칭적으로 경사진 안쪽과 평평한 바닥과 윗부분을 가지고 있으며, 측면에서 보면 완벽한 사다리꼴이다. 그리고, 모두 비슷한 표시, 많은 평행한 외부 선, 그리고 내부 원들의 그룹을 가지고 만들어진 것 같습다. 테두리는 넓고 바깥쪽을 향하며 식각선으로 되어 있다. 가장 오래된 예들 중 몇몇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알 수 없지만 넓은 테두리 끝이 닳아 있어 예측할 수 있다.
사다리꼴 싱잉볼은 크기가 서로 다른 두 그룹으로 나눠진다. 작은 사다리꼴 싱잉볼은 약 5인치, 큰 사다리꼴 싱잉볼은 7-8인치 정도로, 작은 것들은 4와 5옥타브인 반면, 좋은 소리를 찾기 힘든 큰 사다리꼴 싱잉볼은 예상하는 것 보다 더 낮은 옥타브일 것이다.
울타바티 싱잉볼(Ultabati singing bowl)
울타바티 싱잉볼은 잠바티 스타일과 비슷하고 7인치 이상의 큰 사이즈로 나온다. 싱잉볼 옆면의 테두리가 아래쪽으로 휘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고, 이 싱잉볼은 매우 흔하지 않아서 더 좋은 음질로 찾기가 어렵다.
울타바티 싱잉볼에는 종종 두드러진 망치 자국이 있다. 이 자국이 어둡게 나올 수 있고, 심지어 검은색일지라도, 겉은 어둡게 나올 수 있고 내부는 밝게 보일 수 있다. 식각선은 잠바티 싱잉볼과 비슷하지만 일반적으로 훨씬 적다.
잠바티 싱잉볼이 티베트에서 인기 있는 반면, 울타바티 싱잉볼은 북인도 지역에서 더 인기가 많아 보인다. 울타바티 싱잉볼은 잠바티와 같은 낮은 음색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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