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리는 인간의 귀에 뚜렷하게 들리는 높은 음으로 신들의 관심을 끄는 신비로운 성질을 담고 있다. 그러므로 이 소리를 내는 사람, 시간 그리고 중요한 의식에 엄격하게 고정되어 있다. 어떤 곳에서는 신마다 다른 타법이 있었다. “방법”(vajra)과 “지혜(drillbu)가 연결되어 있어, 그것들은 모두 합쳐져서 모든 이중성, 즉 행복과 공허함, 연민과 지혜, 외모와 현실, 관습적인 진리와 궁극적인 진리, 그리고 남성과 여성 등의 결합을 구현하면서 깨달음을 상징한다. 살아있는 존재에게 무지와 탐욕, 잔인함 등을 없애고 깨달음의 길을 따르게 하는 것이 능숙한 수단이다. 지혜는 궁극적인 현실에 대한 직접적인 통찰력이다; 그것은 공허함을 깨닫는 지혜이다.
이해
드릴부(Drillbu)라고 알려진 손잡이를 잡고 들어 소리를 내는 티베트 핸드벨은 종종 탄트라 티베트 승려들의 의식과 그들의 관현악 특정 구절에서 들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요기, 응각파(ngakpa), 초드파(chodpa), 그리고 무속인들에 의해 사용되었다. 드릴부의 모델은 인도의 간타(ghanta)에서 왔고, 도르제(Dorje, 산스크리트어 Vajra)와 함께 많은 종교 의식 중 특정 순간을 표현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모이게 해야 할 때 그 순간을 위해 소리를 울린다. 더 이상 육체에 있지 않은 영혼들과 천사들에게 이 부름을 보내는 것으로 이 초대 행위를 조금 더 확장시킬 수도 있다. 그래서 띵샤처럼 주의를 끌거나 소환하기 위해 사용된다. 탄트라에서는 신을 부르거나 초대하고 유인하기 위해 자주 사용된다.
도르제는 다이아몬드 왕홀(임금의 화려한 상징적인 지휘봉)로 알려져 있고 인도의 바지라(Vajra)에서 유래되었다. 도르제는 영적인 힘의 상징이며 다이아몬드와 같이 영적인 본질에 대한 불멸을 나타낸다. 반 도르제(half dorje)는 종종 푸르바(phurba, 의식용 단검), 칼, 망치와 같은 신성한 제구들에 부착된다. 드릴부는 항상 도르제와 함께 하는데, 의식에서는 드릴부를 왼손에 들고, 도르제는 오른손으로 잡는다. 이것은 각각 지혜와 배려를 나타내 준다. 의례적인 목적을 위해서는 먼저 도르제를 오른손으로 들고, 그다음에 왼손으로 드릴부를 잡는다. 도르제는 특정한 의식을 위해 제단 위에 올려지는 도구이며 다양한 무드라(상징적인 손과 손가락 위치)에 사용된다.
드릴부는 거의 티베트 불교 상징으로 완전히 덮여 있어 위에서 보면 입체 만다라가 된다. 만다라는 중앙 신을 모시는 궁전으로 본다. 종을 네 부분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맨 위(파라 사운드, para sound)에는 반 도르제가 있고, 그 아래에는 불교의 중심사상인 지혜의 완성을 보여주는 반야보살의 얼굴(빠시얀티 사운드, Pashyanti sound)과 종의 어깨(마드햐마 사운드, madhyama sound), 마지막으로 본체와 테두리(바이카리 사운드(Vaikhari sound)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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