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2009년부터 연구가 진행이 되기 시작한 초음파(ultra sound) 활용한 파킨슨 치료를 위한 방법이다. 우리나라에는 연세대 장진우 교수님이 참여하고 있기도 한 파킨슨 치료 방법이다.
그림에서 보듯이 MRI 촬영 장비 같은 장비를 가지고 파킨슨 환자 뇌의 담창구(globus pallidus)에 초음파로 자극을 주는 것 같다. 담창구는 이상운동질환과 관련된 뇌의 핵심 영역인 기저핵(basal ganglion)에 포함되어 있어 운동장애의 특성을 보이는 파킨슨 환자를 위한 치료법으로 연구가 되어 오고 있다.
2023년 영국 의학 저널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해당 기기를 사용하여 파킨슨 환자를 실험한 연구 결과가 기고되었다. 현재 내용에 따르면 FUSA(Focused Ultra Sound Ablation) 장비는 미국 FDA 승인 장비이기도 하다.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파킨슨 환자를 대상으로 3:1의 비율로 최종 치료 결과를 받은 FUSA 치료 참가자는 69명 이고, 모조 치료를 하는 대조군(sham), 즉 플라시보 그룹은 22명이었다. 3개월간이 치료 결과는 아래의 표에서 보듯이 FUSA 치료 그룹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p = 0.003). 연구자는 여기에 추가로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운동 장애가 감소된 환자의 비율이 높았지만 부작용이 나타났다. 파킨슨병 환자에서 이 기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더 오랜 시간과 더 큰 시험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여기에서 발생한 부작용을 확인해 보니, 머리 통증, 어지러움, 메스꺼움이 포함되었으며, 이는 심각도가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였다. FUSA의 본질적인 떨림에 대한 시상 절개 연구에서도 유사한 증상이 보고되었다고 말하고, 경막 절개 관련 부작용으로는 두 명의 환자 각각의 관절 이상, 보행 장애, 미각 상실과 한 명의 환자의 시력 장애와 안면 약화가 포함되었다고 하였다.
아직은 100% 치료의 기술이라고 하기에는 어렵지만, 연구진들이 기존의 약물치료방법이 아닌 파장과 파동을 이용한 기술을 사용하였다는 것이 새롭다고 보인다. 그러기에 싱잉볼 또한 파장과 파동 그리고 그에 따르는 에너지가 뇌속 깊숙한 곳의 각 부위를 자극하여 치유의 빛을 밝혀 주리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