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 동조(Brainwave entrainment)
여기서 싱잉볼 진동에서 발생하는 주파수의 간섭 음향(acoustical interference)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싱잉볼의 물리적 구조 특성인 미세 비대칭성이 이와 같은 현상을 일으킨다. 이 간섭은 보강적(constructive)일 수도 있고, 상쇄적(destructive)일 수도 있으며 둘의 결합일 수도 있다. 보강적일 경우 일반적으로 초당 사이클(Cycles per second) 또는 헤르츠(Hz)로 거의 동일한 속도의 두 사인파가 서로를 보강하고, 그 파동이 상호 결합하여 가청 비트(audible beats)를 만든다. 음향학에서 비트(beat)는 주파수가 약간 다른 두 소리 사이의 간섭 패턴으로, 음량의 주기적인 변화로 인식된다. 두 파동이 서로 점차 가까워질수록 박동 속도는 느려지고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느려질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파동이 진폭을 왔다 갔다 할 때 펄스가 생긴다. 이들의 결합된 음(tone)일 때 시간은 진폭을 증가시켜 소리가 커지고, 이들의 결합된 음이 이 진폭에서 멀어지면 소리를 감소시켜 우리는 싱잉볼에서 ‘웅~ 웅’ 하는 은은한 소리에 여운을 느낀다.
이들의 결합된 음(tone)이 가까워질 때 시간은 진폭을 증가시키고(소리가 커지고), 이들의 결합된 음이 이 진폭에서 멀어지면 진폭을 감소시킨다(소리가 작아진다). 이 두 상태 사이의 교차로 비트 또는 펄스가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10Hz의 차이가 있다면 초당 10비트가 있는 것으로 우리 뇌는 인식한다. 이러한 음향 현상은 물리학 실험실에서 발생하는 순수 사인파와 관련이 있으며, 싱잉볼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주파수로는 소리 치유에 해당하는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맥놀이 현상’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서로 다른 주파수(소리의 높낮이)의 두 순음을 양쪽 귀로 각각 제공할 때 들리는 소리이며, 뇌파를 동조(entrainment)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비트이다. 오른쪽 귀로는 505 Hz의 순음을 들려주고, 왼쪽 귀로는 495 Hz의 순음을 들려주면 뇌 안에서 10 Hz의 비트를 듣게 되며, 이을 통해 뇌파가 알파파에 해당하는 10 Hz로 동조되어 자율 신경을 조절할 수 있다. 이 동조는 물결이 교차할 때 서로서로 영향을 미치듯이 하나의 리듬이 다른 리듬의 주기에 영향을 미쳐 결국에는 일치하거나 근접해지는 것을 말한다. 파동이 몸에 파고들면 몸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신경계와 결합조직 전체의 리듬이 특정 주파수에 맞아떨어지게 된다.
P1 = 505 Hz P2 = 495 Hz Binaural Beat P1 – P2 = 10 Hz
이 바이노럴 비트는 독일의 정신과 의사 한스 베르거(Hans Berger)의 뇌파 발견에 기초를 두고 우리의 기분이나 의식 상태 혹은 몸의 상태에 따라 뇌는 각기 다른 주파수를 방출한다는 사실에 따라 1973년 미국 시나이 메디컬 센터의 제럴드 오스터(Gerald Oster) 박사에 의해 연구가 이루어졌다. 뇌신경학 측면에서 더 알아보면, 양쪽 귀에 들려준 다른 음정 주파수의 두 순음은 청각 경로를 따라 중뇌의 하구와 뇌간의 상 올리브(superior olive) 복합에서 통합되고 위상-감시 뉴런(phase-sensitive neuron)을 자극하여 전기 펄스를 촉발하여 신경 연결 통로를 통해 망양체로부터 시상, 청각 피질과 다른 피질 영역으로 전파되면서 비트로 인지됩니다. 이와 동시에 인지 기능과 관련 있는 뇌의 전두엽, 두정엽 영역이 활성화되면서 기능적 연결성이 증가된다.
한국전파통신연구원 '뇌파 신호의 주파수 별 분류와 신호 특징'
뇌파 동조(Brainwave entrainment)는 인지 기능과 관련 있는 뇌의 전두엽, 두정엽 영역이 활성화되면서 기능적 연결성이 증가된다.
싱잉볼의 다양한 주파수로부터 만들어지는 뇌파에 대해 분석한 2018녀 왕(Wang) 교수의 논문을 보면, 하나의 싱잉볼에서 깊은 수면 상태를 만들어주는 델타(Delta)파와 휴식과 뇌신경 세포 발화를 돕는 알파(Alpha)파를 아래의 그림처럼 확인할 수 있었다.
Vibration modes and sound characteristic analysis for different sizes of singing bowls
최근에는 음악적 리듬과 중복될 수 있는 뇌파에 대해서 8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람다(Lambda, 200 Hz+) - 신비주의 및 육체 이탈 경험과 관련된 빠른 파동이며 통합과 총체적이다.
하이퍼 감마(HyerGamma, 100-200Hz) - 티베트 승려들이 사랑과 친절 명상에서 감지된 뇌파이며, 더 높은 인식과 신비스러운 경험과 관련이 있다.
감마(Gamma, 30-100hz) - 더 높은 정신 능력, 더 큰 집중력과 샤머니즘 또는 신비 상태와 관련이 있다.
베타(Beta, 13-30Hz) - 우리가 깨어 있고 이성적인 상태에 있을 때 발생하는 빠른 파동이다. 보통 베타 상태일 때 눈이 떠진다. 우리의 관심은 외부로 향하며 우리는 정상적인 정신 활동을 하고 있고 이는 우리의 정상적인 깨어있는 의식으로 여겨진다.
알파(Alpha, 8-12Hz) - 우리가 긴장을 풀 때 발생하는 느린 파동으로 아마도 가벼운 명상으로 이동하기 위해 눈을 감고 있지만 여전히 깨어 있다. 이때는 자기최면 중에 활동적이고, 전형적인 ‘젠(Zen)’ 명상과 관련된 뇌파 상태이다.
세타(Theta, 4-8Hz) - 우리는 점점 더 깊게 명상, 자기최면, 생생한 공상으로 들어가거나 또는 밤에 잠을 자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나기 바로 전에 떠다니는 듯 매우 창의적 상태, 즉 초의식적인 상태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 매우 느린 파동이다. 전통적인 샤머니즘적 여행을 여기에서 경험한다.
델타(Delta, 0.5-4Hz) -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가장 느린 파장이며, 공허 상태 또는 시간이 없는 또는 형태가 없는 상태와 같이 깊은 수면 상태 또는 매우 깊은 명상 상태에 있을 때 발생한다.
엡실론(Epsilon, 0.5Hz 이하) - 훨씬 느린 파도이며, 가사상태일 때 요기들에 의해서 달성된다. 머리에서 더 높은 차크라 수준에서 기능할 때 이러한 주파수가 지배적이며, 우리는 더 높은 주파수의 소리와 빛을 인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종종 불안 상태와 관련된 고베타(High Beta, 16-32Hz), 그리고 창의성과 갑작스러운 깨달음의 순간인 K-complex(32-34Hz), 체외 경험, 그리고 쿤달리니 방출 및 기타 정신의 초고베타(Super High Beta, 35-159Hz)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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