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잉볼 활용 호전 사례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 1편

싱잉볼연구소-율담 2023. 8. 13. 13:30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파킨슨병에서는 시누클레인(신경 세포 간 의사소통을 돕는 뇌 내 단백질) 이 신경 세포 내에서 레비 소체라고 하는 덩어리를 형성한다. 레비 소체는 잘못 접힌 시누클레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누클레인은 뇌의 여러 영역, 특히 흑색질(대뇌 내 심부)에 쌓이고 뇌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 레비 소체는 종종 뇌와 신경계의 다른 부분에서 누적되어 다른 장애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암시한다. 레비 소체를 동반한 치매에서는 레비 소체가 뇌의 외곽 층(대뇌 피질) 전체에 형성된다. 레비 소체는 알츠하이머병에도 관여되어 있어 파킨슨병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 및 일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파킨슨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 출처 : MSD 매뉴얼

50대의 남자분은 '싱잉볼연구소 율담'을 방문하기 전에 파킨슨 진단을 2년 전에 받으셨다고 한다. 그 사이에 한의원에서 침, 부황 치료도 받아보고, 맹인 마사지, 도수 치료를 받으며 대학병원에서 주는 파킨슨 질환 약을 드셨다고 한다. 집에서도 스트레칭과 등산도 일주일에 2~3일 하면서 걷기도 꾸준히 하시고 계셨다. 어떻게 보면 파킨슨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다 하고 계신 모습이라 좋은 환자 자세를 가지신 분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분은 다음 달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아들의 졸업식에 참석하고 싶은데 미국을 갈 자신이 없다고 하셨다. 아들의 졸업식은 꼭 가고 싶은 마음이지만 몸은 그런 마음을 따라 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유학 중인 둘째도 보고 함께 여행도 하고 싶어 하였다. 

 

과민성대장염 증상 같은 것이 있고 변비가 심하다고 하였다. 그래서, 항상 밖을 나갈 때는 불안한 마음에 화장실을 자주 가곤 한다고 하였다. 다른 신체적 질환은 척추 경방 분리증과 경추도 문제가 있어 목이 잘 돌아가지 않는 상태였다. 그렇지만, 제일 불편한 건 바로 대장이라고 하였다.

 

비행기 타고 미국에 있는 아들 졸업식에 가는 게 겁이 납니다.

아버지로 잘 키운 자식 대학 졸업식에 가고 싶은데, 몸이 불편해서 두럽다는 말이 한편으로 안타까움과 주변에 파킨슨병으로 고생하신 분들이 생각나 더 가슴이 아팠다.

 

본격적인 싱잉볼 세션 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1개월 남은 출국일까지 주 2회 싱잉볼 세션을 받고, D2S2(Double Deep Singing bowl Session)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방법은 '싱잉볼연구소 율담'에서 독자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한 세션 방법으로 대상자의 상태와 시간, 동서양의 싱잉볼세션을 종합하여 진행하는 세션이다. 첫 번째 세션은 각종 질환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몸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반응과 대상자의 잦은 몸의 위치 변경 등등 다양한 형태의 반응이 나타났다. 

 

「   D2S2(Doubel Deep Singing bowl Session)   」

 

대상자도 처음 받아보는 세션에 2주 정도는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반응이 나타났고, 싱잉볼 세션 중 사용한 따뜻한 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 온기의 지속 시간이 늘어났고. 장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대변을 보는 날을 체크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날짜가 많아지기 시작하였다. 그런 변화 속에서 잠을 자는 형태와 시간도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D2S2를 계속 일주일에 2회씩 하면서 몸이 변화도 많았지만, 장 불편함을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상담을 하면서 심리적인 요인이 더 큰 요인으로 나타나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방안들을 함께 이야기하고 그 해결 방안을 찾아갔다. 

 

미국 출국일이 가까워 오면서, 건강히 잘 다녀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항공권 티켓팅도 완료하고 이제 미국으로 갈 날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장 문제는 호전이 되지 않았다. 오래전부터 변비로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씀 하신걸로 봐서는 쉽게 끝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현재의 자기 몸 상태를 인식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전했다. 아프니까 공항에서 휠체어 서비스도 받아 보시고, 자리도 편안한 자리 배정받으라는 등등 정보를 들려주었고, 그대로 따라 해 주셨다. 그리고 기내에서 몸과 배가 불편하면 안정을 찾기 위해 호흡법 몇 가지와 율담 선생님이 연주한 싱잉볼 연주곡을 들을 수 있다 록 준비해 주었다.

 

 
 
 
미국 출국 당일, 공항에 무사히 도착해서 비행기를 타셨다는 문자와 미국에 잘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우리 또한 긴장했던 마음이 놓였다. 

 

 
 
 
파킨슨병으로 잃은 자신감을 찾기 위한 1개월의 싱잉볼 치유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제는 앞으로 실제 파킨슨병과 관련된 치유를 진행하면서 파킨슨 진행과정을 늦추거나 호전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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